상추는 우리나라 쌈 문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고 할 만큼 중요하며, 한국인의 상추 사랑은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추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추 효능
상추는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입맛이 없을 때 먹기 좋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쌈으로 서양에서는 샐러드로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상추는 맛이 쓰고 소화를 도와주며 뼈와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성질이 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상추의 줄기에는 '락투카리움' 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줄기를 누르면 하얀 액이 나오게 됩니다. '락투카리움'은 수면제 기능을 하는 성분으로 상추를 먹은 후 졸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도 이 성분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이 안 올 때는 상추를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비타민E, 비타민C 도 풍부해서 건강에도 이로운 작용을 해줍니다.
상추 100g당 비타민 A가 2.2mg, 비타민 C가 19mg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해주어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항암작용, 피부건강, 눈 건강, 면역력 향상에도 좋은 기능을 해줍니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상추를 싸서 먹게 되는데, 고기를 직화 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제거하는데 좋은 작용을 합니다. 상추, 쑥갓, 깻잎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고기를 구우면서 생기는 '벤조피렌' 등의 암 유발 물질들을 흡착해주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기를 구워서 먹을 때는 여러 가지 쌈채소와 함께 해주면 맛도 좋지만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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